노사연 “만약 이무송 외도 걸리면…”

  • 등록 2020-09-03 오전 10:13:39

    수정 2020-09-03 오전 10:13:39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가수 노사연이 남편인 가수 이무송의 여자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가수 노사연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지난 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남해 하우스에 합류한 노사연·노사봉 자매가 남해 자매와 힐링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문숙·혜은이·김영란 네 자매는 경상남도 합천으로 여행을 나섰다. 이번 여행은 특별히 막내 김영란이 자매들 한 명 한 명을 생각하며 계획한 여행이다.

김영란이 준비한 첫 번째 장소는 문숙을 위한 합천 영상테마파크. 40년 넘게 미국에 살았던 문숙을 위해 그 시절 대한민국을 느낄 수 있는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선택한 것이다.

일제 강점기 거리부터 7080 시절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건물들은 물론 전차까지. 네 자매는 영상테마파크를 돌며 각자의 추억에 빠졌다. 특히 막내 김영란은 ‘중앙 극장’을 지나던 중 숨겨둔 연애사를 고백해 언니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어 합류한 노사연·노사봉 자매는 엄청난 친화력과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남해 자매들과 허물없는 사이가 됐다.

말을 할 때마다 빵빵 터지는 노 자매의 입담은 남해 자매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결혼과 사랑에 대해 얘기하던 중 지인 남편의 불륜 목격담을 두고 토론이 시작됐고, 불륜 사실을 당사자에게 ‘알려야 한다’, ‘알리지 않는다’로 의견이 나뉘어 열띤 논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불륜 이야기가 나오자 박원숙은 노사연에게 “솔직히 살면서 남편이 여자 문제로 속 썩인 적 없어?”라고 물었다.

이에 노사연은 단호히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걸렸으면 난 이혼이야. 진짜 그런 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이런 저런 거 속 썩일 수는 있지만, 여자 문제는 못 참지”라고 말했고, 노사연은 “맞다. 그건 자존심 문제”라고 공감했다.

노사연은 이어 “아직 안 걸렸으니까, 만약 (외도가) 걸리면 같이 살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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