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렉슬 36억 6000만원…대전 둔산동 아파트 88명 몰려[경매브리핑]

6월 19일~23일 법원 경매 총 3390건, 959건 낙찰
방배 윈저빌 23.2억, 금호 대우 15.5억, 반포 현대동궁 14.7억
대전 서구 둔산동 수정타운 17동, 낙찰가율 189.5%
최고가 물건, 반포동 근린사설 536.6억
  • 등록 2023-06-24 오전 9:30:00

    수정 2023-06-24 오전 9:30: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이 36억 5499만 9000원에 낙찰됐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대전 서구 둔산동 수정타운 아파트로 88명이 몰렸다. 최고가 낙찰 물건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근린시설로 536억 5610만원에 넘겨졌다.

2023년 6월 19일~6월 23일 주 법원 경매는 총 3390건이 진행돼 이중 959건이 낙찰(낙찰률 28.3%)됐다. 낙찰가율은 73.6%, 총 낙찰가는 3223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762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72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22.6%, 낙찰가율은 75.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4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8.6%, 낙찰가율은 81.5%를 기록했다.

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302동(전용 135㎡)이 감정가 43억 4000만원, 낙찰가 36억 5499만 9000만원(낙찰가율 84.2%)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윈저빌 5,6층(전용 235㎡)이 감정가 24억 4000만원, 낙찰가 23억 2200만원(낙찰가율 95.2%)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2명이었다.

이밖에 서울 성동구 금호동 대우 114동(전용 115㎡)이 15억 5000만원, 서울 서초구 반포동 현대동궁 101동(전용 82㎡)이 14억 6909만원, 서울 송파구 신천동 웰리스타워,삼성웰리스 17층(전용 155㎡)이 13억 5127만 5500원,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삼성 101동(전용 115㎡)이 8억 7770만원, 서울 강남구 자곡동 LH강남힐스테이트 503동(전용 52㎡)이 8억 1000만원 등에 낙찰됐다.

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대전 서구 둔산동 수정타운 17동(전용 85㎡)로 88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2억 1900만원, 낙찰가는 4억 1500만원(낙찰가율 189.5%)이였다.

해당 물건은 삼천중학교 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정부청사역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역인근 상업지역에는 각종 생활편의 시설과 업무시설이 입점해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또한 해당 단지 동측으로 수변공원도 입접해 있어 전반적으로 입지가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원초등학교를 비롯해 삼천중학교, 충남고등학교 등이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부동산을 인도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건 아파트 감정평가시점이 2018년도로서 감정평가금액이 현재 시세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더욱이 1회 유찰로 1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최다응찰자 수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번주 최고 낙찰기 물건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근린시설(건물면적 2226.7㎡, 토지면적 502.1㎡)이었다. 해당 물건의 감정가는 627억 5783만 8400원, 낙찰가는 536억 5610원(낙찰가율 85.5%)를 기록했다. 응찰자는 1명으로 법인이었다.

해당 물건은 9호선과 신분당선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근린시설 및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다. 해당 건물은 총6층이며, 지하1,2층은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건물 내 7명의 임차인이 영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고, 1층은 점포, 나머지는 사무실로 이용중이다. 현황사진상 건물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

이주현 연구원은 “공유물분할을 위한 형식적 경매로서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임차인 모두 후순위 임차인으로서 대항력이 없다”면서 “강남권 고가 근린시설의 경우 매매시장에서 접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경매로 나올 경우 많은 관심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1회 유찰될 경우 감정가 대비 많은 금액이 감액되다 보니 2회까지 유찰되는 경우도 드물다”면서 “법인이 낙찰받았는데, 통상적으로 일부는 임대수익, 일부는 사옥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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