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에 유통기한이 2개?...편의점서 ‘택갈이’ 논란

  • 등록 2023-07-05 오전 6:57:29

    수정 2023-07-05 오전 6:57:29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경기도 화성의 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의 유통기한 표시를 바꿔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편의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삼각김밥을 속여 팔았다”는 소비자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최근 경기도 화성의 한 CU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구매했다며 “한 입 깨물었는데 매우 단단했다. 마요네즈도 상했는지 뱉어내도 입 안에 비릿함과 시큼함이 남았다”고 전했다.

이상하다는 생각에 삼각김밥 유통기한을 확인한 A씨는 유통기한 라벨이 훼손된 것을 발견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유통기한으로 보이는 라벨이 뜯겨 있고 그 옆에 유통기한처럼 ‘7월 4일’이라고 적힌 CU 견출지가 붙어 있다.

A씨는 업주에 해당 유통기한이 맞으냐고 확인했지만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삼각김밥 제조사에 직접 연락해 “견출지로 붙인 것은 가짜”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유통기한 하단이 동글한 것을 보면 최소 6월 30일까지인 제품”이라며 “오늘이 7월 3일이니 3일 지난 걸 판 거고 4일로 찍은 걸 보니 4일이 지나도록 팔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측은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 해당 편의점에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가맹점 관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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