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프랑스 리그로 돌아가나..."몽펠리에 관심"

  • 등록 2024-02-01 오전 11:09:37

    수정 2024-02-01 오전 11:09:37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32·노팅엄 포레스트)가 자신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프랑스 무대로 복귀할까.

프랑스 스포츠매체 ‘레퀴프’는 1월 31일(현지시간) “몽펠리에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공격수 황의조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몽펠리에는 임대 영입한 켈빈 예보아(이탈리아)의 계약을 일찍 끝내고 싶어한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서 임대로 합류한 예보아는 리그 13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대신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그 대책 중 하나가 황의조다.

몽펠리에는 올 시즌 4승 8무 7패로 리그 12위에 자리해있다. 하지만 리그 7골을 기록 중인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아코르 아담스를 제외하고는 확실한 골잡이가 없어 고민이 크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와 인연이 깊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3시즌간 활약한 바 있다. 각종 대회에서 98경기에 출전해 29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8월 프랑스 무대를 떠난 황의조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을 맺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했다. 하지만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다.

그리스에서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황의조는 원소속팀인 노팅엄으로 돌아왔지만 2023~24시즌 개막 이후에는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지난해 9월 챔피언십의 노리치시티로 임대 이적했다.

노리치시티에서 18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왓포드와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노리치시티와 임대 계약이 종료됐다.

현재 소속은 노팅엄이지만 경기 출전 기회를 얻기는 힘든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황의조에 대한 지지 의사를 나타냈던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도 협회 결정에 따라 아시안컵에 황의조를 데려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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