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CEO, "경기침체는 끝났다"

  • 등록 2002-04-10 오전 8:25:47

    수정 2002-04-10 오전 8:25:47

[edaily 김윤경기자] 크리스토퍼 갤빈 모토로라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경기침체는 이미 끝났으며 올 2분기에는 "강하진 않으나 견조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상당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갤빈 CEO는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포천 리더스 포럼에 참석, "경기가 스스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가 올해 3.6%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재고는 지난 95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갤빈은 지난 2000년 중반 이미 "2001년은 정말로 어려운 해일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지난 18개월동안 전체 인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5만명을 해고했다. 또 경영진의 70%를 교체했으며 지난 18일에는 새로운 최고재무담당자(CFO)를 임명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경제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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