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ASA 총격사건 2명 사망..국가 보안시설 ''구멍''

나사 우주센터 하청 계약업자 직원쏘고 자신도 자살
  • 등록 2007-04-21 오후 3:25:28

    수정 2007-04-21 오후 3:25:28

[노컷뉴스 제공]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20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NASA 우주센터 44호 건물에 50대 남자(계악업자)가 들어가 직원 1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범인은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직원들을 밖으로 내보낸 뒤 사무실로 들어가 직원 한 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경찰이 건물 내로 진입을 시도하자 두 발의 총을 쐈다.

직원 한 명이 숨지고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

경찰 대변인인 존 캐넌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2명이 사망했으며 한 명은 나사 직원이고 다른 한 명은 범인"이라고 말했다.

범인은 2시간동안 건물 안에서 바리케이트를 치고 나사 경비대와 특공대와 대치했다.

미 항공우주국은 일반인들이 접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삼엄한 경비가 펼치지는 곳으로 미국의 특급 보안·안보시설에서 어떻게 총격사건이 일어나고 2명이 사망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미 CNN 방송은 보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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