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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를 연상케 하는 여주인공 미리 역은 `추노`의 이다해가 맡는다. 이다해 소속사는 17일 "드라마 `미스 리플리`는 신정아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확정해 발표했다.
극중 이다해는 어려서 가족을 잃고 불행한 가정에 입양돼 불우한 삶을 살다 어쩔 수 없이 학력을 위조해 승승장구하는 미리 역을 맡았다.
신정아 사건은 학력 위조 사실과 더불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이 추가로 확인되며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성공을 위해 위험한 사랑을 한다는 점 역시 당시 사건과 닮아 더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미리의 고아원 동생 희주 역에는 강혜정이 낙점된 상태. 이다혜는 성공을 위해 강혜정의 학력을 자신의 것으로 위조한다.
한편 이 작품은 `가시고기` `결혼합시다` 등을 연출한 최이섭 PD가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3월말 첫 촬영을 시작해 5월 `짝패`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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