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플리` 신정아 드라마?..이다해·김승우 관심↑

  • 등록 2011-03-17 오전 10:57:46

    수정 2011-03-17 오후 1:21:47

▲ 이다해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M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가 학력위조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신정아를 연상케 하는 여주인공 미리 역은 `추노`의 이다해가 맡는다. 이다해 소속사는 17일 "드라마 `미스 리플리`는 신정아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확정해 발표했다.

극중 이다해는 어려서 가족을 잃고 불행한 가정에 입양돼 불우한 삶을 살다 어쩔 수 없이 학력을 위조해 승승장구하는 미리 역을 맡았다.

신정아 사건은 학력 위조 사실과 더불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이 추가로 확인되며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미스 리플리`는 호텔을 배경으로 하는데 이다해는 학력을 위조해 호텔에 입사, 호텔 사장의 사위인 김승우, 일본의 유명 리조트사 회장의 아들인 박유천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성공을 위해 위험한 사랑을 한다는 점 역시 당시 사건과 닮아 더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미리의 고아원 동생 희주 역에는 강혜정이 낙점된 상태. 이다혜는 성공을 위해 강혜정의 학력을 자신의 것으로 위조한다.

한편 이 작품은 `가시고기` `결혼합시다` 등을 연출한 최이섭 PD가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3월말 첫 촬영을 시작해 5월 `짝패`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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