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빌딩 들어간 YG, '포스트 빅뱅' 대비 새판짜기

  • 등록 2016-05-20 오전 7:00:00

    수정 2016-05-20 오전 7:00:00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스타라인업 리빌딩에 들어갔다

그룹 빅뱅과 걸그룹 2NE1을 위시로 SM엔터테인먼트와 더불어 대중음악계 양대산맥으로 불렸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체질을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걸그룹 론칭을 알리고 스타 배우 영입 그리고 다각도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포스트 빅뱅, 2NE1 시대를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YG는 18일 이데일리 스타in에 “2NE1에 이은 새로운 걸그룹을 오는 7월 론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멤버 및 콘셉트는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2NE1 이후 7년 만에 데뷔하는 YG표 걸그룹인 만큼 완성도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공민지의 탈퇴로 빠른 컴백이 불투명해진 2NE1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

YG는 빅뱅의 후계자로 지목돼 연속 데뷔한 위너와 아이콘을 필두로 새로운 라인업 짜기에 한창이다. 배우 차승원 최지우를 비롯해 김희애, 강동원, 이종석 등 톱 배우를 연속해서 영입했다. 왕년의 톱 아이돌 그룹인 젝스키스도 YG 품에 안겼다. 이어 외식 브랜드 론칭 및 의류, 코스메틱 사업 등 영역을 급속히 넓혔다. 이제는 음반기획사라기 보다는 종합엔터테인먼트에 가깝다. 새로운 걸그룹의 데뷔가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YG의 체질개선은 빅뱅 등 특정 그룹 육성에 집중했던 과거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업계에서는 빅뱅의 군입대가 임박해진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빅뱅은 YG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 YG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64.3% 증가한 730억 원,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9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는데 빅뱅이 활동을 재개한 것이 효과를 냈다. 원·엔 환율이 뛰면서 콘서트 및 로열티 매출이 늘어난 것도 도움이 됐다. 자회사인 YG플러스도 적자폭이 줄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YG의 리빌딩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추진 중인 신사옥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이들은 수년전부터 현 사옥 인근 토지를 매입해 신사옥 건설을 추진해왔다. 또 마포구와 업무협약을 지난 6일 체결하고 합정동 일대를 복합 관광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YG 라운지 신축, YG Star 광장 조성, 문화행사 개최 등을 통해 마포를 한류의 랜드마크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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