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美성장률 실망 하락

  • 등록 2017-04-29 오전 5:46:57

    수정 2017-04-29 오전 5:46:57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82포인트(0.19%) 밀린 2만940.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57포인트(0.19%) 낮은 2384.2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33포인트(0.02%) 내린 6047.61에 장을 마감했다.

통신과 금융이 각각 1%와 0.9% 내렸고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 임의 소비재, 산업 순으로 밀렸다. 반면 기술, 헬스케어, 에너지는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첫 분기인 지난 1분기 미국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 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7% 성장한 것으로 잠점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1분기(1.2%) 이후 3년 만의 최저치다. 전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이었던 지난해 4분기(2.1%)보다 성장률이 크게 떨어졌다.

미국인들이 소비를 줄인 영향이 컸다. 소비자 지출은 작년 4분기에 3.5% 급상승했다가 이번 1분기에는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7년 동안 가장 저조한 비율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탓만은 아니다. 지난 겨울의 따뜻한 온도 때문에 난방비 지출이 크게 줄었다. 다음 분기에는 성장률이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최근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미국이 3%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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