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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제2의 워너원’을 예고했던 X1(엑스원)이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탄생시킨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Mnet은 해명에 나섰지만 일부 시청자들이 집단 소송을 예고하는 등 잡음은 금방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 투표를 통해 연습생을 데뷔시킨다는 취지의 프로그램.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탄생한 팀인데, 투표 집계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팀의 입지가 곤란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데뷔일은 내달 27일로 정해졌으며, 고척돔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앨범 기획은 CJ ENM이 담당하게 되고, 매니지먼트는 스윙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워너원과 같은 시스템이다. 다만 활동 기간과 계약 조건이 다르다. 2년 6개월은 완전체 활동에 집중하며, 나머지 2년 6개월은 소속사 개인 활동과 엑스원 스케줄을 병행하게 된다.
이미 데뷔를 예고한 프로젝트이고, 엑스원에게도 지지기반이 탄탄한 팬덤이 있기에 데뷔에 지장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나오고 있는 잡음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