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 이랜드, 안양과의 홈 경기서 창단 멤버 김영광 초청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목동경기장서 안양과 맞대결
창단 멤버이자 K리그 전설 김영광 초청
  • 등록 2024-03-25 오후 1:00:27

    수정 2024-03-25 오후 1:00:27

서울 이랜드 시절 김영광. 사진=서울 이랜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다가오는 홈 경기에 창단 멤버이자 K리그 레전드 골키퍼인 김영광을 초대한다.

이랜드는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목동경기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4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이랜드는 이날 경기에 창단 멤버인 김영광을 초청해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랜드는 “김영광이 10년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낸 아너스 클럽 회원, 창단 첫 해 구단을 응원해 준 파운더스 회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2년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한 김영광은 울산 HD FC, 경남FC, 서울 이랜드, 성남FC를 거치며 활약한 K리그의 전설이다. K리그 통산 기록은 605경기. 역대 K리그 최다 출전 2위 기록이다.

특히 이랜드가 창단한 2015년에 합류해 5시즌 동안 함께 했다. 이랜드에선 183경기에 나섰다. 이랜드는 “김영광이 번 경기 시축 행사를 위해 오랜만에 골키퍼 장갑을 낀다”라며 파운더스 회원과 페널티킥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광은 “이랜드의 창단 멤버로서 10주년을 축하하고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주 레울파크를 방문한다”라며 “팬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도록 많이 찾아와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외에도 이랜드는 창단 개막전 상대였던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창단 시즌티켓 구매자 파운더스 멤버를 경기장으로 초청하고 그라운드 위 선수 입장 게이트 구조물 벽면에 파운더스 멤버 전원의 이름을 새겨 상징성을 부여했다.

장외에는 10년간 구단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히스토리 월’ 포토존이 마련된다. 창단 첫 경기부터 올 시즌 개막전까지 수많은 사진을 LED 화면을 통해 상영하는 등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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