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 실적우려로 바이오업종 하락..금융주는 약세

  • 등록 2001-06-13 오전 8:38:36

    수정 2001-06-13 오전 8:38:36

[edaily] 금융주가 12일 장 후반부에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장을 마감하면서 전일의 약세장세를 이어갔다. 우선 지수별로 아멕스증권지수와 S&P은행지수가 각각 0.46%, 0.26% 하락했으며, S&P금융지수역시 0.29% 내렸다. 시장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관망분위기였다. 13일에 발표되는 여러 경제지표들의 향방에 따라 연준리의 추가금리인하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큰 만큼 금리에 민감한 금융업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컸던 것이다.. 조셉구나의 클라크 잉스트 분석가는 자신은 금융주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데 수익률 곡선의 기울기가 커질수록 금융업종의 실적은 개선될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같은 분석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들은 약세를 기록했다. 우선 증권주에서는 모건스탠리딘위터가 3%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골드막삭스, 베어스턴스 등도 모두 1% 이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리먼브라더스, 메릴린치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은행주 역시 전반적인 추세는 하락장세였으나 종목별도 등락이 엇갈리는 상황이었다. 시티그룹이 약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웰스파고, 뉴욕은행, J.P.모건체이스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가 0.61% 상승했으며 뱅크원도 올랐다. 이에 반해 생명공학업종은 우려했던 사실이 결과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전일 장마감후에 부진한 예비 실적을 발표한 어피메트릭스의 악령이 업종전체를 강타한 것이다.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1.70% 하락했으며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낙폭이 훨씬 더 큰 3.1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예비실적을 발표하기 전에도 하락세를 기록했던 어피메트릭스는 오늘 무려 40% 가까이 폭락했다. 40달러선에 머물러 있던 주가는 순식간에 26.01달러까지 빠졌다. 하지만 의외로 생명공학업종은 다른 종목들은 준비된 악재에 대한 대비가 철저했다. 바이오젠, 메디뮨 등이 오히려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생명공학업종의 대표주자인 암겐도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주가가 지나치게 빠졌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전일의 악재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것으로 풀이된다. 제약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지난 며칠간 생명공학업종과 등락을 같이 해오던 아멕스제약지수도 0.11% 올랐다. 머크, 존슨앤존슨 등이 꾸준한 저력을 발휘하면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브리스톨마이어, 일라이릴라이, 파머시아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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