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TV서도 호평

▲ 이제훈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이제훈이 영화에 이어 TV 드라마에도 연착륙했다.

이제훈은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패션왕`으로 안방 나들이에 나섰다. 이제훈은 극중 건설, 유통, 패션 등 굴지의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재벌가의 후계자 정재혁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극중 라이벌 관계를 맺는 유아인과의 카리스마 대결이 빛났다. 이제훈은 1회부터 영걸(유아인 분)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그려 앞으로의 불꽃 튀는 라이벌전을 예고했다.

이제훈이 드라마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 2010년 드라마 `세자매`를 통해 드라마 데뷔전을 치른 지 2년 만이다.

이제훈은 `세자매`에서 김은국 역을 맡았었다. `세자매`는 명세빈, 조안, 양미라의 세 자매에게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이제훈의 비중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영화 `파수꾼`과 `고지전`으로 신인상 6관왕을 차지한 뒤 TV에서도 주연 자리를 꿰찼다.

이제훈은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첫사랑의 설렘을 간직한 승민 역으로 분한다. 각기 다른 두 작품을 통해 `순진남`과 `차도남` 정반대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믿고 보는 이제훈 연기" "연기 잘하는 듯, 여태까지 봤던 연기 중 비슷하다고 생각 되는 게 없다" "이제훈 `파수꾼`부터 `건축학개론`, `패션왕` 연이어 대박"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