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레미제라블'로 금메달"..휴 잭맨 예언 적중

  • 등록 2012-12-10 오후 3:02:18

    수정 2012-12-10 오후 3:02:21

[도르트문트(독일)=AP/뉴시스] 김연아가 9일(현지시각)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 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레미제라블’에 맞춰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피겨여왕’ 김연아가 지난 1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 트로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대회 전 이를 확신한 휴 잭맨의 발언이 더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에 앞서 지난달 25일 한국을 방문한 휴 잭맨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의 주제곡에 맞춰 김연아가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표시했다. 다음날 내한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휴 잭맨은 “김연아는 이미 금메달을 딴 선수지만 우리 노래를 선곡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100%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말로 “김연아 짱”이라고 외쳐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휴 잭맨의 발언은 인터넷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였다. 뿐만 아니라 미국 NBC를 통해서도 보도됐다.

휴 잭맨의 응원에 김연아 역시 화답했다. 김연아는 출국 전 기자간담회에서 “‘레미제라블’ 곡을 선정할 때만 해도 영화가 개봉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선곡 후 며칠이 지난 뒤에 영화 개봉 소식을 들었고, 이 곡을 선곡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가 내 이름을 거론해주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레미제라블’로 129.34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성적까지 합계 201.61점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속 명곡들을 거대한 스크린에서 휴 잭맨 등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는 영화 ‘레미제라블’은 오는 19일 국내 개봉한다.

영화 ‘레미제라블’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휴 잭맨이 “김연아 짱”을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사진=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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