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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내가 스스로 세운 이상적인 복귀 시점은 7월 중순”이라며 “그때까지 빅리그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재활을 마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 기회를 얻고 10월까지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돕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2020년(5승 2패 2.69 *단축시즌)까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인정받았던 류현진은 2021년(14승10패 4.37) 하반기부터 팔꿈치 쪽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지난해 6경기 등판(2승 무패 5.67)에 그친 뒤 수술대에 올랐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현재 90미터(약 27m)와 120피트(약 37m) 거리에서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팔꿈치 상태가 투구를 위한 100%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4월이 되면 본격적인 불펜 피칭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동료와 함께 있으면 긍정적인 기운이 많이 생기고 동기부여가 더 잘 된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이들이 사라지겠지만 계속 재활에 집중하면서 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는 우리를 젊은 팀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 같다”며 “우리 팀 선수들은 많은 경험을 했고 무엇을 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류현진이 올해 복귀하지 못할 거라는 가정하에 올해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먀 “류현진이 복귀한다면 2023년 토론토에 보너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지난해 호세 베리오스의 경우처럼 부상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기존 베테랑이라고 해도 성적이 갑자기 성적이 떨어질 수 있다”며 “팀내 1번 유망주 좌완 리키 타이드만이 콜업을 기다리는 가운데 류현진이 복귀한다면 팀에 축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