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남겨둔 박병호, 10시즌 연속 20홈런 '-3'...대기록 가능할까

KT위즈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의 ‘국민거포’ 박병호가 10시즌 연속 20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현재 박병호는 17홈런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3개만 추가하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KBO 리그 최장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을 9시즌에서 10시즌으로 늘린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인 박병호는 2012시즌 31홈런을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한 2016, 2017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2014~2018시즌에는 각각 52, 53, 43홈런을 기록하며 KBO 리그에서 유일하게 3시즌 연속 40홈런 이상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박병호는 시즌 홈런왕 타이틀 최다(6회) 보유, 통산 홈런 3위 등 홈런 부문에서 이미 큰 족적을 남겼다. 다음 시즌에도 비슷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통산 400홈런도 바라볼 수 있다.

박병호는 데뷔 19년차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7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