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이라크 국가대표 주전 센터백 술라카 영입...수비라인 완성

  • 등록 2024-02-21 오후 1:48:47

    수정 2024-02-21 오후 1:48:47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이라크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 레빈 술라카.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현 이라크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 레빈 술라카(31)를 영입하며 더욱 강력해진 방패라인을 구축했다.

FC서울은 “2023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라크 국가대표 수비수로 맹활약했던 술라카를 영입하며 수비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술라카는 이라크-스웨덴 이중 국적 보유자로 192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제공권 경합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공격 능력도 갖추고 있다. 수비수로서 태클 범위가 넓고 우수한 인터셉트 능력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술라카는 이라크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이달 초막을 내린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조별예선 3경기와 16강전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득점까지 기록했다.

술라카는 스웨덴, 노르웨이,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 유럽의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다. 태국, 카타르 등 아시아 무대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태국에서는 부리람 소속으로 팀이 2년 연속(2021~22, 2022~23)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주축으로 활약했다.

구단 측은 “술라카가 다양한 대륙의 다양한 축구 문화를 경험한 강점을 토대로 K리그 무대에서도 빠른 적응력으로 본인의 기량을 안정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술라카는 “주장 기성용을 포함한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은 한국과 FC서울에 올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세계 많은 리그를 접하며 많은 경험을 한 만큼 필드 위에서 영리한 플레이를 통해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최대한 빨리 팬들 앞에 서고 싶다”며 “FC서울 팬인 ‘수호신’ 이 기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모든 입단 절차를 마무리 지은 술라카는 바로 GS챔피언스파크로 합류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FC서울은 2024시즌을 맞아 김기동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스타플레이어 제시 린가드도 영입했다.

린가드를 비롯해 일류첸코, 조영욱 등이 이끌 막강 공격 라인과 기성용, 팔로세비치, 류재문 등의 든든한 허리 라인은 물론 최준, 이태석, 김진야로 이어지는 측면 수비 라인에 김주성과 술라카로 이뤄진 센터백 조합까지 구축하면서 한층 견고한 수비를 갖추게 됐다.

지난 4일부터 일본 가고시마 2차 전지훈련을 진행중인 FC서울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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