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한나라·열린우리당, 마지막 입씨름

  • 등록 2004-04-15 오전 10:39:22

    수정 2004-04-15 오전 10:39:22

[edaily 조용만기자] 17대 총선에서 1당 대결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금지된 15일 대변인 논평과 메시지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한편 상대방 견제에 나섰다. 열린우리당은 정동영 의장 투표장 메시지를 통해 "국민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바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내일이자, 희망"이라며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박영선 대변인은 `지원유세를 마치며`라는 제목의 대변인 메시지에서 "이번 선거에서 내세울 것이 없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울고, 빌면서 유권자의 마음에 호소했지만 그들이 지나간 길 뒤에는 오히려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국민들의 의지가 커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1주일 동안 전국 70여개 지역구에서의 지원유세 상황을 언급하며 "그분들은 외치고 있었다.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 걱정마라! 3번 꼭 찍어줄게! 그러니 이제는 잘해라!` 그분들은 음성으로 눈으로 마음으로 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앞으로 4년동안 어디 내놓아도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인재를 골라 뽑는 이번 선거가 특정한 목적을 지니고 사회불안을 부추기는 세력들의 불법과 탈법으로 얼룩져서는 안될 것"이라며 불법선거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은진수 부대변인은 `거대여당이 현실화되면 견제와 균형은 무너진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행여나 입법부마저 거대여당 열우당의 손에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은 온통 불안하고 급진적인 노란색 코드 일색이 되고 말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균형 잡힌 미래를 위해 대표야당 한나라당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실 것을 국민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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