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패럴림픽] 장애인 사격 선수 이주희, 25m 권총서 두 번째 메달 획득

  • 등록 2016-09-12 오전 10:15:36

    수정 2016-09-12 오전 10:15:36

이주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장애인 사격 선수 이주희(45)가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희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리우패럴림픽 사격 P3 25m 권총 3, 4위 결정전에서 피트 크리스토퍼(호주)를 7-3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주희는 앞서 10일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주희는 1992년 11월 인천에 있는 파이프 회사에 재직 중 아연 도금로에 실족하는 사고를 당했고 양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이주희는 이후 1996년 재활치료를 받다가 사격 선수가 됐다.

이주희는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2012 런던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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