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민우, '강제추행 혐의' 논란 속에도 팬미팅 강행

  • 등록 2019-07-22 오전 10:56:40

    수정 2019-07-22 오전 10:56:40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신화 멤버 이민우가 논란 속에서도 개인팬 미팅을 개최했다.

이민우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19 이민우 팬 미팅-해피 엠’을 열었다.

이민우의 생일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지난 2017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단독 팬 미팅이었다.

앞서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지인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술자리가 끝난 후 지구대에 찾아가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민우의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 측은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다. 현재는 당사자 간의 대화로 모든 오해를 풀었다”면서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강제추행 혐의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경찰은 수사 결과 이민우의 혐의가 입증되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수 있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이민우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확보한 해당 술집 안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등을 고려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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