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회 서울연극제, 내달 2일 개막

개막행사· 특별프로그램 등 전면 취소
공식 선정작 8편, '거리두기 객석제'로
  • 등록 2020-04-11 오전 6:30:01

    수정 2020-04-11 오전 8:04:1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제41회 서울연극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대학로 인근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서울연극제는 지난해 열린 99회 공연 가운데 48회가 매진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극 축제다.

코로나19 여파로 수많은 축제들이 축소·연기·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연극제의 프로그램 구성도 크게 달라졌다.

연극 무대와 무대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 배우와 시민이 함께하는 ‘낭독극장’, 100인의 관객평가단 등 당초 예정됐던 시민 참여형 특별 프로그램은 전면 취소됐다.

또 탈극장 무료 공연인 프린지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창공축제)는 무관객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공식선정작 공연은 ‘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되고,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극장 시설 방역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체온 측정 △손소독제 비치 △공연장 출입 인원 문진표 작성 등을 시행한다.

올해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은 △혼마라비해? △전쟁터의 소풍 △죽음의 집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만약 내가 진짜라면 △피스 오브 랜드(Piece of Land) △환희 물집 화상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등 8편으로, 현 시대의 욕망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남명렬 서울연극제 예술감독은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 시대와 세대의 아우름, 담론의 자유로운 확장을 담은 8편의 작품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어려운 시기에 공감과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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