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사냥, 토론토→프랑스·미국 영화제 러브콜…극한 생존 게임

  • 등록 2022-08-17 오전 11:17:35

    수정 2022-08-17 오전 11:17:3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극한 생존 게임을 예고 중인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이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프랑스 에트랑제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영화제 등 전 세계 영화제들에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어 화제다.

영화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영화 ‘늑대사냥’이 제 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 공식 초청 소식에 이어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거두어 화제다. 먼저 ‘늑대사냥’은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영화제(L’etrange film festival 2022)에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영화제는 9월 6일(화)부터 9월 18일(일)까지 열리는 국제영화제로 지난 2018년 영화 ‘공작’이 경쟁 부문에서 대상인 그랑프리와 관객상을 휩쓴 바 있다. 이 외에도 한국 영화 ‘복수는 나의 것’(2002), ‘베를린’(2013), ‘끝까지 간다’(2014) 등이 초청받은 전적이 있어 이번 ‘늑대사냥’의 경쟁 부문 공식 초청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머 마크 트루넨(Marc Troonen)은 “‘늑대사냥’은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하는 거친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다. 내일이 없다는 듯이 질주하는 영화다. 관객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를 것”이라며 경쟁 부문 초청 이유를 전했다.

이어 ‘늑대사냥’은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경쟁 부문에도 공식 초청되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올해 9월 22일(목)부터 9월 29일(목)까지 일주일간 개최되는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의 호러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것. 북미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로 꼽히는 판타스틱 페스트는 지난 2016년 영화 ‘밀정’이 액션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의 프로그래머 애닉 매너트(Annick Mahnert)는 “한국 장르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재미를 보여준다. 아찔하게 하는 미친 캐릭터들의 향연” 등 초청 이유를 전해 ‘늑대사냥’만의 독보적인 하드보일드한 매력을 기대케 한다.

이처럼 해외 유수의 영화제들에 잇따른 초청 낭보를 전한 영화 ‘늑대사냥’은 ‘변신’(2019), ‘기술자들’(2014), ‘공모자들’(2012)로 강렬한 장르 영화를 선보여온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오는 9월 28일(수)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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