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쇼핑메카' 되나

양 껏 쇼핑 가능하고
재 미가 가득한 명소…
동 네 한곳에 다 모였네!
  • 등록 2007-01-12 오전 8:12:43

    수정 2007-01-12 오전 8:15:12

[조선일보 제공] 울 서초구 양재동이 쇼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신선 식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하나로클럽과 이마트를 비롯해, 미국식 할인매장인 코스트코까지 ‘쇼핑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하이브랜드가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브랜드를 많이 들여와 일반 아웃렛으로 매장 성격을 바꾸면서 아웃렛 쇼핑도 가능하게 됐다. 각 매장이 차로 10분 안팎의 거리에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농협 하나로클럽

하나로클럽은 산지(産地)와의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국내산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채소와 과일은 전날 밤이나 당일 새벽에 산지에서 올라와 잔류농약검사를 비롯한 품질관리를 거쳐 오전에 판매된다. 매장에는 싱싱한 채소에서부터, 삶은 나물과 약재류 등 특산품도 갖춰져 있다. 작년 11월에는 친환경 식품 전문 매장인 ‘아침마루관’을 열었다. ‘아침마루관’은 국내산 무농약이나 유기농 농산물을 갖다 놓았다. 가공식품은 원재료 친환경 인정을 받은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하나로클럽의 이유신씨는 “한우의 경우 DNA 검사를 실시해 100% 한우만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매장을 방문해 보니, 냉동 한우 우족은 100g에 3200원선, 지리산 명품 흑돼지 삼겹살은 846g을 1만9965원선에 판매하고 있었다. 살아있는 광어와 러시아산 킹크랩은 kg당 각각 2만8700원, 3만9700원선. 킹크랩은 고객이 원할 경우 매장에서 쪄주기도 한다. 쌀은 경기도·전라도·강원도·경상도·충청도로 나눠 30여종을 판매하고 있었다. 배추는 3포기에 2800원선에 판매하고 있었다. 매장에서는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절인배추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마트

이마트 양재점은 ‘강남형 할인점’을 내걸고 문을 연 매장이다. 100만원대 고급 와인도 갖다 놓았으며, 10만원 이상의 와인도 40여종이 있다. 수입식품 전문매장을 비롯해, 올가홀 유기농 전문매장, 샤브샤브 전문매장, 수입 스테이크 전문매장같이 강남지역의 특성을 고려했다.

식품뿐 아니라 의류 브랜드와 잡화, 생활용품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UGIZ, 클라이드, 아식스, 아가방 등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어린이용 내의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가전제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하면서 삼성카드로 결제할 경우, 6개월 무이자로 구매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코스트코

코스트코에서는 호주산 소고기와 캐나다산 연어같이 다양한 수입 제품을 고를 수 있다. 가격도 품목에 따라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다른 할인점에서 볼 수 없는 제품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와인은 1만원대에서 6만원대까지 60여종이 준비돼 있다. 유명브랜드 제품도 싸게 구할 수 있다. 10일 기준으로 엘리자베스아덴의 나이트크림은 2개 묶음에 3만원선, 나이키 축구공은 2만원선에 판매하고 있었다.

어린이를 위한 영어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유아용 책상이나 의자, 대형완구도 갖춰져 있다. 그러나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물건을 사려면 반드시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18세 이상 개인은 연회비가 3만5000원. 대량으로만 팔기 때문에 싱글족과 같이 소량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헛걸음을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카드 결제는 삼성카드만 가능하다. 주말에는 주차가 여의치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