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준, 후반 53분 PK 극장골' 수원FC, 5년 만에 1부리그 승격

  • 등록 2020-11-29 오후 6:38:10

    수정 2020-11-29 오후 6:42:04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전 수원FC와 경남FC의 경기. 수원FC 안병준이 경기 후반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FC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5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을 이뤘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승격 플레이오프(PO)에서 0-1로 뒤진 후반 53분 안병준이 천금같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격 PO에서 무승부가 될 경우 정규리그 순위에서 앞선 팀이 1부 리그에 올라가는 규정에 따라 정규리그 2위팀 수원FC가 3위 경남을 제치고 1부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올 시즌은 군 팀인 K리그1 상주 상무가 김천 상무로 재창단하면서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기 때문에 K리그1 11위 팀과 K리그2 승격 PO 승리팀이 맞붙는 승강 PO는 열리지 않는다.

수원FC는 2015년 K리그1에 승격했지만 곧바로 최하위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번에 강등 6년 만에 다시 승격을 이뤘다.

반면 리그 최종전에서 대전을 이기고 극적으로 준PO에 진출한 경남은 준PO에서도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기고 PO에 올랐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를 주도한 쪽은 경남이었다. 선제골도 경남이 터뜨렸다. 경남은 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쪽 풀백 최준이 뒤로 흘러나온 공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 거리가 30m 정도 되는 강력한 중거리슛이 터졌다.

이후에도 경기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인 쪽은 경남이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끝내 수원FC의 손을 들어줬다.

수원FC 정선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경남 김형원에게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K리그2’ 득점왕 안병준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수원FC의 1부 승격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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