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테슬라' 타고 실적 순항…목표가 17%↑-KB

  • 등록 2022-04-19 오전 7:24:21

    수정 2022-04-19 오전 7:24:2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19일 엘앤에프(066970)가 올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17%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테슬라) 수요 강세와 신축 공장 조기 가동, 제품 믹스 개선 등을 근거로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460억원에서 1620억원으로 11.3% 상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엘앤에프의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7% 늘어난 515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한 41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은 8.0%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대다수가 반도체 부족 이슈로 차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차량 인도 대수 31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하는 괴력을 보여준 바 있다”면서 “상하이 공장 셧다운에 따른 우려가 일부 존재하지만, 4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베를린 및 텍사스 기가 팩토리향 수요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상반기 양극재 부족이 이미 예상된 만큼, 지난해 이미 생산된 재고가 현재 납품 중이다. 가동률 100%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그는 “엘앤에프의 2022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83% 늘어난 2조 746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6% 증가한 1621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조기 가동을 시작한 구지 신공장 생산능력 확충으로 테슬라향 매출 비중이 2021년 50% 수준에서 2022년 65%, 2023년 7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고마진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비중 증가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연내 레드우드 머티리얼즈 및 다수 전방 고객사와의 협력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 상승 구간에서 소비자에게 가격 전가가 가능한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가 다른 밸류체인 대비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