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윤정부 '우주산업 육성'에 성장세 가시화-KB

  • 등록 2022-05-19 오전 7:23:01

    수정 2022-05-19 오전 7:23:0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19일 제노코(361390)가 윤석열 정부의 우주산업 육성 기조와 맞물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정부의 우주산업 육성 기조와 적극적인 해외 진출 시도가 맞물려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면서 “2022년에도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노코는 항공우주 통신전문기업으로 2004년 설립됐고 지난해 3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군전술정보통신체계 (TICN) 핵심부품인 비접촉식 광케이블을 주력으로 위성 탑재체, 위성 지상국, 항공전자, 전기지상지원장비(EGSE)·점검장비, 방산핵심부품 등 총 5개의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8.8% 늘어난 13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9% 늘어난 8억원을 기록했다”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7% 줄어든 6억300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위성지상국과 핵심부품 사업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향후에도 실적 우상향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위성 탑재체 및 본체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국산화 수혜가 기대된다”며 “제노코는 차세대 중형위성 1, 2호에 탑재된 대용량 영상데이터 전송부품(X-Band Transmitter)과 차세대 소형 1호위성에 탑재된 송수신기(S-Band Transponder) 등 위성 탑재체 및 본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Band Transponder의 경우 2024년 개발 완료 후 차세대 중형위성 5호, 다목적 실용위성 8호 등 국내 모든 위성에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매출 확대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 그는 “제노코는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레이테온, 노스럽그러먼 등 대표적인 글로벌 우주항공·방산 기업을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A사와 소형무장헬기(LAH) 인터컴 관련 200대 이상 양산 계약 체결 등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 정책에 따라 위성 관련 향후 일정 변동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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