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헬스케어 펀드
꾸준히 좋은 수익률을 내는 헬스케어 테마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들이다. 이들 펀드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헬스케어 종목들에 투자한다.
올들어 헬스케어 펀드들의 수익률을 상당히 좋은 편이다.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Class S-P’와 ‘한화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 등 해외 헬스케어펀드도 각각 12.68%, 9.77%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꾸준한 수익률 내는 펀드는 ‘한화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 이다. 최근 3년 103.27%(KG제로인 25일 기준), 5년 138.72%의 수익률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헬스케어 펀드
국내 헬스케어 펀드들 역시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는 올해들어 29.94%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F’도 24.83%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등 국내 헬스케어펀드가 선전하고 있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에이치엘비였다. 에이치엘비는 원래 구명정 제조기업이지만 자회사인 LSK바이오가 만든 경구용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헬스케어 공모 펀드인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메디톡스였다. 메디톡스는 올 들어 41.6%가량 올랐다. 메디톡스는 피부 주름 개선제인 메디톡신과 필러 ‘뉴라미스’를 판매하고 있다. 그 외 많이 투자된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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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헬스케어 주식이 주로 소비재의 특징을 가지는 반면 소규모 벤처기업들은 고위험·고수익의 특징을 지닌다. 이 경우 종목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섹터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고령화 관련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는 연초 이후 62.80%로 국내 주식형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다만 TIGERG헬스케어의 투자 종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셀트리온’이다. 전체의 22.8%에 달하는 비중이다. 이 때문에 셀트리온 종목에 대한 자신이 없다면 펀드 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정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