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앵커 데뷔 어땠나? 절반의 성공

  • 등록 2017-07-04 오전 8:38:33

    수정 2017-07-04 오전 8:38:33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전원책 전 변호사가 앵커로 변신했다. ‘파격 인사’가 있었던 만큼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아쉽다는 의견도 많았다.

전원책 앵커는 3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보도프로그램 ‘종합뉴스9’에 진행자로 나서 방미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기간 중 ‘촛불혁명’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우려하며 “한국 정부를 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라고 하는 건 개인적 시각에서 한 발 더 나간 게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헌법적 계속성을 가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며 “지지층만의 대통령으로 남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지적했다.

날카로운 비판은 돋보였으나 앵커로서는 준비가 덜 됐다는 평가다. 시선을 맞추지 못해 제작진이 급하게 카메라를 돌리는 장면이 일부 나왔다. 뉴스와 뉴스를 잇는 브릿지 역할도 부족한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전 앵커는 첫 방송을 앞두고 이데일리에 “보수 논객 출신이라 한쪽에 치우치지 않겠냐는데 그렇지 않다”라며 “우리 헌법을 기준으로 ‘할 말은 하는 뉴스’ ‘살아있는 뉴스’를 목표로 하겠다”고 앵커로서 포부를 밝혔다.

전원책 앵커는 보수 논객으로 활동하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 기자직으로 입사했다. 3일부터 오후 9시에 방송하는 TV조선 메인뉴스의 앵커를 맡았다. 과거 JTBC ‘썰전’에 출연하며 ‘단두대’ ‘피바람’ 등 특유의 화법으로 정계를 비판했던 만큼 관심이 컸다.

전 앵커는 TV조선에 입사한 것에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하겠다는 가치가 나와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도프로그램은 혼자가 아니라 많은 기자가 취재를 하고 ‘밸류 판단’을 할 보도본부장, 데스크가 함께 만든다”며 “나보다 경험이 많은 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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