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희애, 복수 시작.. 시청률 18% '최고의 1분은?'

  • 등록 2020-04-06 오후 1:27:13

    수정 2020-04-06 오후 1:27:13

사진=JTBC ‘부부의 세계’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부부의 세계’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단 4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했다. 4회 시청률은 전국 14.0%, 수도권 15.8%를 기록, 자체 최고를 갈아치우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분당 시청률 18%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은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을 지키기 위한 지선우의 날 선 다짐이 드러난 엔딩 장면이다.

지선우는 자신에게 접근하는 손제혁(김영민 분)을 역이용하면서까지 이태오(박해준 분)를 향한 들끓는 복수심을 내비쳤다. 자신을 기만하고 아들까지 상처 입게 만든 이태오를 용서할 수 없었던 지선우. 치솟는 분노를 삭히며 치밀하게 움직이는 지선우의 파격적인 행보에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선우는 손제혁(김영민)에게 손을 내밀었다. 모든 재산을 자신의 법인으로 돌려놓은 이태오의 만행을 갚아주려면 담당 회계사인 손제혁의 도움이 필요했다.

지선우는 하찮은 감정에 빠져 있는 손제혁에게 이태오 회사의 법인자금 내역 및 개인 계좌 현황을 조사해서 넘기라고 요구했다. 지선우가 결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선택한 이유는 아들 이준영 때문이었다. 이태오의 생일날 이태오와 여다경이 입을 맞추는 모습을 아들 이준영이 목격한 것. 아들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지선우의 차가운 복수는 이제 막 실체를 드러냈을 뿐이다.

지선우의 반격은 조용하게 시작됐다. 이태오를 무너뜨리기 위해 치밀하게 움직이고 빈틈없이 계획했다. 완벽했던 인생에서 이태오 하나만 도려내려는 지선우의 선택. “내 아들, 내 집, 내 인생, 뭐가 됐든 내 것 중에 그 어떤 것도 절대 손해 볼 수 없다. 이태오 그 자식만 내 인생에서 깨끗이 도려내겠다”라는 각오를 다진 지선우의 거침없는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5회는 오는 10일(금)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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