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바닥 지나는 중…유커 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유안타

  • 등록 2023-09-07 오전 7:43:28

    수정 2023-09-07 오전 7:43:2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현 주가가 바닥 수준이고, 향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코스메틱 면세점 채널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8040원이다.

(사진=유안타증권)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LVMH 그룹 셀린(Celine)브랜드 직진출 소식으로 고점 대비 38% 하락하였다. 셀린 브랜드 매출 공백 부분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저점 수준으로 판단했다. 주가 상승 포인트는 △하반기 신규 브랜드(패션 3개, 코스메틱 3개) 출시되면서 내년 해외 동사 매출 성장 고성장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한이 허용되면서 코스메틱 면세점 채널 매출 증가 △자주(JAJU) 사업부 턴어라운드로 짚었다.

또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5월 미국 원피스 브랜드 리포메이션, 8월 미국 액티브웨어 뷰오리(Vuori), 9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꾸레쥬(Courreges)에 이어 브랜드를 더 출시 계획에 있다. 셀린 브랜드만큼 매출액 규모가 크지 않지만 올해 신규 출시한 7개 브랜드 효과로 내년 해외패션 부분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기존 브랜드 중에서도 이탈리아 하이패션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 미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크롬하츠(Chrome Hearts),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 등은 두 자릿수 고신장 중이다”라며 “국내 명품시장이 매년 고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 기여도가 높은 동사 해외패션 부문 역시 성장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또한, 2019년 별도 기준 면세점 매출액은 2930억원을 기록했는데 대부분 코스메틱 매출액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 고성장 영향으로 동사 시가총액은 2조3000억원까지 상승하였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22배, 최고 32배까지 적용받았다”며 “올해 상반기 면세점 매출액은 557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동사 코스메틱 유통 브랜드 수는 18개로 수입, 국내 브랜드 다변화 되어 있는 것이 강점이고,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으로 코스메틱 면세점 매출 증가할 경우 동사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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