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행 시도 '1박2일' 찬반 엇갈려

  • 등록 2009-09-20 오후 8:40:02

    수정 2009-09-21 오전 9:44:06

▲ '해피선데이'의 '1박2일' 멤버들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 멤버들이 '휴식'을 위해 찾은 전남 영암에서 미행을 포함한 한바탕 추격전을 벌였다.

20일 방영된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에서 여섯 명의 멤버들은 국립공원 월출산이 자리잡은 전남 영암으로 여행을 떠났다.

제작진은 '1박2일' 멤버들에게 "편히 쉬어가는 주"라며 전원 실내 취침과 넉넉한 용돈을 약속했다. 단 용돈은 3명에게만 주어지고 이를 갖기 위해서는 월출산 구름다리까지 선착순으로 올라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그러나 멤버들은 복불복 게임을 통해 3명만 올라가기로 내부 결정, 이수근, MC몽, 이승기가 등반조로 낙점됐다.

이들이 한바탕 추격전을 벌이게 된 것은 이때부터였다. 월악산의 험한 등산 코스를 오른 등반조와 베이스캠프인 한옥 마을에서 휴식을 취한 휴식조 사이에 보이지 않는 불신이 발생한 것.

애초 월출산 등정으로 획득한 휴가비를 여섯 명의 멤버가 공유하기로 했지만 2시간 고생 끝에 산에 오른 등산조 멤버들이 마음을 바꿨다. 결국 등산조 3인은 하산 후 획득한 휴가비를 자신들만을 위해 유용하기로 결정했다.

휴식조에 속한 강호동, 은지원, 김C가 이를 눈치챘고 하산 하기 전 차량을 대기 시켜 등산조를 미행하며 한바탕 추격전이 벌여졌다.

덕분에 '1박2일'은 등산조와 휴식조 사이에 치열한 수싸움이 전개되었고 마치 도주하는 범인과 이를 쫓는 형사처럼 추격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등산조는 휴식조의 예상대로 자기들만 음식점에 들어갔고 따라오던 등산조가 이를 현장에서 덥쳐 한바탕 추격전은 막을 내렸다.

그러나 등산조와 휴식조는 서로 불신하고 믿지 않았다는 것을 반성하며 맞절로 이날의 소동을 마무리했다.

방송 이후 '1박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스릴과 웃음을 동반한 근래 최고의 방송이었다"는 의견과 함께 "힘들게 산에 다녀온 멤버들을 휴식조가 미행하고 막판에 너무 몰아부친것에 보기 좋지 않았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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