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경규, 갑작스럽게 `마리텔` 하차한 이유 밝혀

  • 등록 2016-06-30 오전 11:37:50

    수정 2016-06-30 오전 11:37:50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갑작스럽게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경규는 29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마리텔’에서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1등) 배지가 늘어나면서 중독성이 생겼다. 그때 양필라 양정원이 나타났다. 원래 나랑 (방송을 같이) 하기로 돼 있던 친구인데 (‘마리텔’ 제작진이) 빼돌려 따로 방송하게 해줘 내 4연승이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 뒤로도 배지가 늘어났지만 부대껴서 일단 그만둔 뒤 가을에 새로운 콘텐츠로 돌아오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이경규와 함께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에 출연하고 있는 유재환은 “(이경규) 선배님은 2주 방송을 위해 두 달이 넘도록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경규는 “‘마리텔’ 첫 방송은 1년6개월을 준비했다”며, “(나와 함께 ‘마리텔’에 출연한) 강아지가 어미가 되고 새끼를 배고 또 눈을 뜰 때까지 15일을 또 기다려야 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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