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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암 투병 의혹' 최성봉, 10억 목표 펀딩 결국 취소

  • 등록 2021-10-14 오전 7:28:28

    수정 2021-10-14 오전 8:05:2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거짓 암 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면서 한차례 소동이 펼쳐진 가운데 결국 크라우드 펀딩도 취소됐다.

14일 크라우드 펀딩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성봉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가수 최성봉의 희망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시도한 크라우드 펀딩은 현재 취소된 상태다.

(사진=최성봉 유튜브 채널)
앞서 최성봉은 지난 9월 첫 정규앨범 발매를 위한 10억 펀딩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거짓 암 투병 의혹이 불거지며 해당 프로젝트 역시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크라우드 펀딩은 최근 서포터로부터 최성봉의 투병 생활과 관련한 신고 접수를 받은 뒤 펀딩 서비스 메이커 이용약관 및 신고하기 정책에 따라 지난 8일 최성봉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후 최성봉은 지난 12일 계속적인 프로젝트 진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취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크라우드 펀딩 측은 해당 홈페이지에 “2021년 10월 13일 메이커의 프로젝트 취소에 따라 펀딩이 종료되었습니다. 펀딩에 참여하셨던 서포터님들의 경우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라고 게재했다.

최성봉은 지난해 대장암 3기 등의 진단을 받았다고 올해 초부터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달 초 유튜버 이진호 씨가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은 커졌다.

이씨는 최성봉의 질병코드가 허위인점, 위조 방지 프린트가 없는 점, 해당 병원에 진단 기록이 없는 점 등을 꼬집었다. 여기에 최성봉이 명확한 답을 하지 못하면서 의심은 더해졌다.

뿐만 아니라 최성봉이 팬들로부터 받은 후원금으로 여자친구에게 수입 차량을 선물하고, ‘텐프로’로 통하는 고급 유흥업소를 다녔다는 의혹까지 나와 파문이 일었다.

최성봉은 팬카페를 통해 2000만 원 가까운 돈을 입금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외 사이트를 통한 펀딩에서도 3000만 원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이처럼 최성봉은 자신을 향한 의혹이 끊임없이 터지자 지난 1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 안고 가겠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원을 통해 구조됐다.

최성봉은 같은 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후원금을 환불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다만 그는 “그렇지만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 5480원이다. 어떻게든 마련해 후원금을 드리고 떠나겠다”며 “실망을 안겨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방송사도 최성봉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지난달 11일 최성봉이 출연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522회 방송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OTT 플랫폼 등에서 삭제된 상태다. KBS1 ‘아침마당’ 8920회 TV클립 영상 역시 삭제됐다. 같은 날 출연한 타 출연자 영상은 그대로 유지 됐지만 최성봉 클립만 삭제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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