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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인삼공사는 17일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인삼공사 센터 나현수(24)를 받는다. 대신 인삼공사는 현대건설 세터 김현지(22)를 영입했다.
나현수는 2018~19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백업 센터로 16경기에 출전해 블로킹으로 2득점을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뒤 하효림의 은퇴와 염혜선의 국가대표 선발로 생긴 세터 포지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현대건설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이에 현대건설이 왼손 센터 나현수를 지목하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KGC인삼공사 구단 관계자는 “하효림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취약 포지션이 발생해 비시즌 원활한 훈련과 안정적인 시즌 운영을 위해 세터 영입이 필요했다”며 “김현지가 나이는 어리지만 팀 전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