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사먹는게 낫네"…롯데백화점, ‘맛있는 찬’ 오픈

식재료비 인상에 반찬 수요 증가
  • 등록 2024-04-02 오전 6:00:00

    수정 2024-04-02 오전 6:00:00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키친 클로징(Kitchen Closing, 주방 폐쇄)’과 식재료비 인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찬 구매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반찬 전문 매장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맛있는 찬’에서 반찬을 구매하는 고객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최근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키친 클로징’ 트렌드가 확산됨과 동시에 식재료비가 급격히 인상되면서, 반찬을 직접 만들어 먹기보다 사 먹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반찬 매출은 지난해 전년대비 10% 증가한데 이어, 식재료비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는 올해는 20%로 더욱 크게 늘어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4월 6일 잠실점 지하 1층 식품관에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 ‘맛있는 찬’을 새롭게 오픈한다. ‘맛있는 찬’은 2016년 대치동에 오픈한 프리미엄 반찬 전문 매장으로 2021년 3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해 월 매출 1억 5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만을 사용하면서도, 지난 8년간 가격 인상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점이 고물가에도 지속되는 ‘맛있는 찬’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먼저, 새롭게 오픈하는 잠실점 ‘맛있는 찬’에서는 밑반찬부터 프리미엄 요리까지 150여가지 메뉴를 엄선해 선보인다. 가격도 3팩에 1만원인 밑반찬류부터 9만원짜리 소갈비찜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모두 당일 새벽에 구매한 신선한 재료로 인공 조미료 없이 조리해, 식재료 본연의 식감과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소갈비찜’은 사과와 배, 키위, 파인애플 등의 과일이 들어가 신선하면서도 고급스러워 일반 식사용 반찬으로는 물론, 손님 맞이용 요리로도 추천한다.

자주 찾는 메뉴들은 특화 코너로 조성한다. 대표적으로 ‘나물’은 ‘셀프바(Self-bar)’ 형식으로 만들어 원하는 종류를 필요한 만큼 담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김치’와 ‘전’은 별도 코너로 조성해, 매일 각 10가지씩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겉절이부터 알타리 김치, 갓김치 등의 김치류는 야채와 고추가루, 새우젓 등 전 재료가 국내산으로 믿고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너무 짜거나 맵지않게 조리법을 변형해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가오는 주말(4/6~7)에는 신규 오픈을 맞아 밑반찬 4팩을 1만원에 할인 판매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희 롯데백화점 Seafood & HMR팀 치프바이어는 “매일 먹는 반찬부터 손님 맞이용 요리까지 직접 만들기보다는 사 먹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남 지역 학부모들에게 소문난 ‘맛있는 찬’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맞는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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