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일)

  • 등록 2001-05-03 오전 8:43:22

    수정 2001-05-03 오전 8:43:22

[edaily] 3일 주식시장은 반등세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날 미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나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한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증시가 전날 프로그램매물을 이겨내고 상승세를 지킨 점도 반등 기대감을 낳게 한다. 그러나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론과 부정론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미국의 추가금리인하여부도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경계론도 만만찮게 나오고 있다. 지수가 단기급등하면 반사적 부담도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나스닥 나흘째 상승, 2200선 회복..다우는 22p 하락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한번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보이지 않으면서 강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좁은 변동폭속에서 움직였다.지수는 어제보다 2.41%, 52.36포인트 상승한 2220.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시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한 후 곧바로 큰 폭 하락하면서 지수가 어제보다 한때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반등, 1만9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20%, 21.66포인트 하락한 10876.68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들이 뉴욕증시를 선도..반도체지수는 0.6% 상승 3월중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이 이미 시작됐다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네트워킹주와 반도체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6% 급등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5.2%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6%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텔레콤, 컴퓨터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2.5%, 3.9% 올랐지만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07% 하락, 약보합을 기록했다. ◇프로그램매수잔고 대폭 축소..추가 반등기대감 높여 전날 프로그램매물이 2700억원 이상 출회되면서 프로그램매수잔고도 3000억원 초반대로 줄었다. LG투자증권 박준범 애널리스트는 "프로그램매물의 원활한 소화는 향후 지수흐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날 프로그램매 순매도 규모는 2124억원(매수 608억원, 매도 2732억원)으로 올들어 두번째로 많았으나 종합주가지수는 이를 극복하고 상승세를 유지함으로써 추가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긍정론이 많지만 경계 주장도 만만찮아 3일자 증권사 데일리나 주요 신문의 기사는 대부분 긍정적인 시장흐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도 적지않다. 즉, 경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으리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나 아직 경기회복 시점이나 경기회복 강도 등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만만찮다. 향후 미 GDP 전망에 있어서도 메릴린치는 2분기와 3분기의 지속적인 경기회복을 예상하고 있으나 모건스탠리의 경우는 정반대로 2분기와 3분기 연속적인 마이너스 성장 가속화를 내다보는 등 미국의 대형 투자기관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오는 15일 미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은증권 김완희 애널리스트는 "제반여건을 고려핼 볼 때 600선을 넘어서는 것을 확인한 뒤에 매수에 가담해도 무난한 것으로 생각되므로 일단 단기지수 상승폭이 과하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시 단기매도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주요 뉴스 - 법정관리/화의 700개사 퇴출조사..금감원,은행권에 점검 지시 - 재정개혁법안 표류..국가 빚 230조 방치 - 무역블록 확대 한국소외..무역협정 214건 한국가입 전무 - 미국, 추가금리 인하 없을 듯..리고본 MIT대 교수 S&P지수통해 예측 - 개인투자자 대박꿈 버려라..워렌버핏, 6~7%가 이상적 - 표준화-환경-반부패, 트리플 무역태풍 온다 - 벤처 고배수펀딩 후유증..M&A, 2차펀딩 기존주주 반대로 무산잦아 - 금융시장 급속안정..주가/채권/원화 강세 - 오늘(3일) 수출촉진 논의 경제장관회의..설비투자 세공제 연장추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