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16강 전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1-2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전반 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린 회심의 프리킥 슈팅이 우루과이 골문을 맞고 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또 "골대를 맞은 프리킥 슈팅은 그물을 통과하기에 6인치가 모자랐다"며 "체력적·기술적으로 강하다. 스스로의 명성을 계속해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이 이날 골닷컴으로부터 받은 평점 7.5점은 한국의 최고 평점이자 2골을 넣은 우루과이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패한 팀의 선수가 전체 선수 중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는 일은 극히 드문 일로 박주영의 뛰어난 활약을 증명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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