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싸게 보양식 즐기는 법

삼계탕·사골곰탕·오리까지 다양한 보양간편식 출시
유통업계, 보양식 재료 할인 판매
  • 등록 2012-07-14 오전 9:08:15

    수정 2012-07-14 오전 9:08:1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8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경기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값비싼 보양식이 부담스럽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집에서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 보양식 인기다.

14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닭한마리부터 묵은지찜, 사골곰탕, 훈제오리까지 다양한 보양식들의 간편식 출시가 늘고 있다.

대상 청정원 ‘닭한마리양념 백숙삼계탕용’
대상 청정원에서 최근 출시한 ‘닭한마리 양념 백숙삼계탕용’은 닭 육수에 마늘, 양파 등 각종 채소와 한약재로 깊은 맛을 내 닭백숙, 삼계탕, 닭 칼국수 등 닭 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이열치열로 여름을 나고 싶다면 닭볶음탕용 양념이 추천된다. 고추장과 마늘, 양파, 고춧가루 등의 재료를 넣어 매콤하고 얼큰한 맛을 냈다. 고기를 양념에 미리 재워둘 필요 없이 바로 조리 가능하다.

돼지고기도 기름기 많은 구이보다 찜으로 즐기면 원기회복에 좋다. 종가집 ‘삼겹살용 묵은지찜’은 1년 이상 숙성한 묵은지와 진하게 우려낸 육수, 칼칼한 양념장으로 구성돼있는 제품이다.

별도의 양념 없이 삼겹살만 준비하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다. 찜용 삼겹살과 묵은지, 육수, 양념장을 넣고 끌이기만 하면 완성이다. 시리즈 제품으로 묵은지 김치찌개, 고등어용 묵은지찜 등이 있다.

오랜 시간 정성을 쏟아야 하는 사골곰탕도 별도의 요리과정 없이 즐길 수 있다. 백설에서 판매 중인 ‘손맛가득 사골곰탕’은 12시간 품질 좋은 사골을 12시간 끓여 맛이 진하고 구수하다. 사골국물에 양지와 채소를 우려낸 육수로 맛을 더했다. 파우치형태로 데워서 먹으면 되며 파, 후추, 소면 등을 곁들이면 좋다.

초계탕은 보양식뿐 아니라 별미로도 여름철 인기가 높다. 닭 육수에 냉면을 더한 풀무원 ‘초계 물냉면’은 집에서도 초계탕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깔끔한 닭 육수에 발효석류 흑초를 첨가해 새콤함을 살렸다. 담백하고 새콤한 맛으로 여름철 사라진 입맛을 되살려 줄 수 있다. 칼칼한 맛을 더한 ‘매콤 초계 물냉면’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아워홈은 ‘참나무 그윽한 훈제오리’를 판매 중이다. 오리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떨어진 기운을 돋워준다. 국산 오리에 숯불갈비맛 소스를 가미한 이 제품은 전자레인지로 조리 가능하다. 그 밖에 ‘쫄깃담백 편육’, ‘정성가득 오향편육’ 등도 있다.

다하누 ‘곰탕’
유통업체들도 초복 보양식 판매에 나섰다.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은 18일까지 ‘초록마을 특선 보양식으로 으랏차차 원기회복!’ 행사를 진행한다.

삼계탕과 백숙용 재료, 장어, 전복, 오리고기 등 총 100여개 보양식 관련 제품을 최대 35% 할인판매 하는 것.

실제 초록마을 행사 상품을 이용해 삼계탕을 조리할 경우(2인 기준) 시중 삼계탕 전문점에 비해 최소 15%에서 최대 25%까지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다.

또한 장보기가 쉽지 않고 시간이 넉넉지 않은 맞벌이 주부들을 위해 삼계용닭과 백숙용닭 등 보양식 재료를 속재료 모음(황기 5g, 당귀 5g, 상지 8g, 대추 10g, 황율 10g, 헛개나무 15g, 엄나무 40g)과 묶은 ‘삼복세트’ 패키지를 판매한다.

한우전문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에서는 다하누의 보신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복날 보양식 대격돌’ 이벤트를 준비했다.

허해진 기력에 몸보신에 좋은 ‘다하누 곰탕’과 오랜 시간 여름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온 한우 사골 상품을 31일까지 최대 37%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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