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노리개’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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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연예계 성 상납 문제를 다룬 영화 ‘노리개’(감독 최승호, 제작 마운틴픽쳐스)가 내달 18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마동석이 죽은 여인이 남긴 수첩을 들고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녀는 죽었지만, 나는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는 카피가 영화 속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노리개’는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법정 드라마. 한 여인의 죽음과 그 사건의 진실을 좇는 기자와 검사 이야기를 그렸다. 이 밖에 사건에 연루된 연예기획사 대표와 언론사 사장, 영화감독, 매니저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그들의 법정 증언과 인터뷰를 통해 연예계에서 고질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는 성상납 로비 문제를 들춘다.
이 영화는 연예계 성상납이라는 민감한 소재 탓에 캐스팅에 난항을 겪던 중 배우 마동석이 영화 취지에 공감하며 출연을 결정해 영화화가 진행될 수 있었다.
마동석은 극 중에서 사건을 파헤치는 열혈 기자 이장호 역할을 맡아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하는 신임 검사 김미현 역은 배우 이승연이, 거대 권력에 희생된 여배우 정지희 역은 민지현이 맡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