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모든 것은 어제의 그것이 아니다.>

청혜스님의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깨달음의 길'
"깨달음은 세수하다 코 만지기보다 쉬운 일"
  • 등록 2020-07-05 오전 9:20:31

    수정 2020-07-05 오전 9:20:31

[청혜 스님]<지금의 모든 것은 어제의 그것이 아니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은 지금 이 순간 창조된(나툰) 새로운 것이다.

조금 전의 그것이 아니다.

지금 만나는 모든 사람은 지금 이 순간 창조된(나툰) 새 사람이다.

조금 전의 그 사람이 아니다.

모든 것은 순간순간 죽고 순간순간 창조된다.

언제나 새로움뿐 임에도 우리는 조금 전의 그것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순간 소멸, 순간 창조의 간격이 없어서 연속 되는 것으로 보일 뿐이다.

아무 것도 이전의 것을 마음에 담아 두지 말라.

고정관념이 될 뿐이다.

찰나에 생겨나고 찰나에 멸하고 있는 이 세상을 제대로 누리려면 찰나 전의 것을 마음에 두지 않아야 한다.

그것이 빈 마음이며, 그때에야 비로소 있는 그대로가 보인다.

우리는 마음에 아무 것도 없을 때 진정한 해방감을 느끼며, 이것을 불교에서는 해탈이라고 한다.

아무 것도 모르는 바보가 되라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빈 마음일 때 더 지혜롭게 살아진다.

맑고 투명한 물에 있는 그대로가 정확하게 비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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