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의 그것이 아니다.
지금 만나는 모든 사람은 지금 이 순간 창조된(나툰) 새 사람이다.
조금 전의 그 사람이 아니다.
모든 것은 순간순간 죽고 순간순간 창조된다.
순간 소멸, 순간 창조의 간격이 없어서 연속 되는 것으로 보일 뿐이다.
아무 것도 이전의 것을 마음에 담아 두지 말라.
고정관념이 될 뿐이다.
그것이 빈 마음이며, 그때에야 비로소 있는 그대로가 보인다.
우리는 마음에 아무 것도 없을 때 진정한 해방감을 느끼며, 이것을 불교에서는 해탈이라고 한다.
아무 것도 모르는 바보가 되라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빈 마음일 때 더 지혜롭게 살아진다.
맑고 투명한 물에 있는 그대로가 정확하게 비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