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7일)

  • 등록 2001-03-27 오전 8:48:58

    수정 2001-03-27 오전 8:48:58

[edaily] 세계 주식시장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들어 미국 증시가 바닥다지기를 지속했고 일본 영국 및 아시아 등 세계 주요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도 대외 악재의 해소와 국내 호재로 반등세를 보였다. 긴박하게 진행됐던 지난주 분위기와는 달리 투자심리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 오늘도 이러한 분위기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나스닥은 횡보양상을 나타냈다. 국내적으로는 현대가 외자유치를 통해 금융업을 그룹에서 분리할 작업을 진행중이다. LG그룹이 IMT-2000 동기식사업에 참여키로한 점도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있다. 또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및 자산주 등에 대한 재료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점은 투자심리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오늘 증권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바닥권 다지기 진행..다우 183p 상승/나스닥 10p 하락 다우존스지수가 전주말에 이어 이틀째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융, 유통,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를 바닥확인과정으로 보고 있다. 다우지수는 전주말보다 1.92%(182.75포인트) 오른 9687.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53%(10.19포인트) 하락한 1918.4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체로 월가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최소한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단기바닥을 확인했다고 보고 있다. 기술주들이 부진한 가운데 거래소시장에서는 유통, 금융, 바이오테크, 제약, 유틸리티, 에너지 등 여러 업종이 폭넓은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중에서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주들이 살러먼스미스바니 등의 부정적 코멘트로 약세를 면치 못했고 컴퓨터주들도 약세였다. 그러나 텔레콤,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은 강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3.68% 하락했다. ◇미국 주택경기 양호..경기 침체 우려감 해소 미국경제는 주택경기가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해지게 됐다. 올들어 2개월동안 미국인들이 구입한 주택은 지난해 전체보다도 빠른 속도였던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업계는 2월중 기존 주택의 판매건수가 연율로 518 만건에 달해 1월중의 520 만건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26일 발표했다. 2개월동안 평균 520 만건의 주택판매는 지난해의 510 만건을 웃도는 것이며 99년에 기록했던 연간 최고의 판매량에 근접한 것이다. 클리어뷰이코노믹스의 사장인 케네드 메이랜드는 "주택 판매가 강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미국 경제의 침체론과는 양립할 수없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신규주택을 구입하게 되면 모든 필요한 소비제품들을 구입해야 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봄과 여름에 걸쳐 내구성 소비재의 수요가 튼튼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준리, 125bp 추가 금리인하 예상 모건스탠리딘위터의 연구원들이 연준리가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 수준에서 추가로 125bp의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브릿지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미국이 올해 불황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금융기관중 하나이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연구원인 리차드 버너는 "이전까지 연준리가 200bp의 금리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해 왔지만 지금은 275bp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 여름까지 금리가 현 수준에서 125bp 더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준리는 1월3일 이후 지금까지 50bp씩 3번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상태다. 그러나 그는 금리인하폭은 상향조정했지만 올해 미국 경제가 불황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버너는 1분기 미국경제의 GDP성장률은 0.5%, 2,3분기에는 각각 -1.4%, -0.8%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소비심리 회복조짐 뚜렷..1분기 CSI 107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 16개도시 2417가구를 대상으로 1분기 소비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소비심리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났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특히 향후 소비계획을 지수화한 소비지출계획 CSI는 지난해 4분기 96에서 올 1분기 107로 높아졌다. ◇한국 국가신인도 10단계 추락 외환위기이후 줄곧 개선돼왔던 한국의 국가위험도가 다시 악화 국면으로 바뀌었다. 26일 와튼계량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세계 각국의 국가위험도 평가에서 한국의 경제성장 항목의 위험도가 1월의 4점에서 5점으로 높아졌다. 영국의 금융전문지 유로머니는 최신호에서 한국의 국가신인도를 47위로 평가, 6개월만에 10단계 떨어뜨렸다. 한국은 아직 전체 국가위험도까지 높아지지는 않았으나 그동안 좋게 평가했던 경제성장 항목 위험도가 한단계 높아진 것이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 미 증시자금 국채로 이탈 - 일 반도체 업체, 지진으로 생산차질...국내업체 반사이익 주목 - 은행, 지난해 4조1900억 손실..13조 "부실" 털기 - 현대투신 부실 실사 착수, 현대 금융산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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