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 종합)반도체 약보합..컴퓨터 상승, 인터넷 약세

  • 등록 2001-03-30 오전 8:41:30

    수정 2001-03-30 오전 8:41:30

[edaily] 뉴욕증시가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이면서 다우존스지수는 결국 지수를 플러스로 올려놓았다. 나스닥지수도 한때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1800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다소 줄였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지난 98년 11월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2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오전 한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다시 하락반전,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낙폭을 늘여가 한때 지수 1800선도 위협했지만 장막판 낙폭을 조금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1.81%, 33.56포인트 하락한 1820.5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98년 11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정오를 전후해서는 플러스선을 유지하다가 다시 약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역시 장막판에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0.14%, 13.71포인트 상승한 9799.0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46%, 5.34포인트 하락한 1147.95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어제보다 0.15%, 0.68포인트 하락한 441.5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약보합, 컴퓨터 주요 종목 상승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의 경우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관망분위기가 이어졌다. 주요 종목들은 나스닥 지수의 하락과 동반하는 소폭의 하락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6% 하락했다. 램버스가 6%, 알테라가 5%대의 비교적 큰 낙폭을 보였다. 그러나 실적 발표의 주인공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26% 상승했다. 컴퓨터는 주요 종목들이 대부분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2.16% 하락했지만 애플컴퓨터 델컴퓨터 게이트웨이 휴렛팩커드 IBM이 모두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이날 장 마감후 회계연도 2분기중 주당 15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비해 큰폭의 손실이었다. 컴퓨터에서는 의약업체인 파이저가 마이크로소프트 IBM과 의료벤처사업을 시작키로 발표한 것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긴 했지만 크게 업종 장세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 네트워킹-인터넷 약세..통신은 상승 인터넷 관련주가 실적악화와 대량해고의 여파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앳홈은 6%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고 첵크포인트 소프트웨어도 5% 이상 내렸다. 기업간 전자상거래인 B2B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키로 했다고 밝힌 AOL 타임워너는 소폭 하락했고 아마존은 7% 나 떨어진 반면 야후는 1% 미만 상승했다. 이 밖에 e베이와 CMGI도 4%~5%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75% 내렸다. B2B업종도 아리바가 3% 이상 내리고 커머스원이 9% 이상 하락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버티칼넷도 2% 이상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7.41%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노텔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S&P가 감시대상에 올려놓은 루슨트는 9% 가까이 하락하며 52주 최저치를 기록했고 JDS유니페이스도 12% 이상 떨어졌다. 또한 시스코와 노텔, 시에나 등이 대부분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47% 내렸다. 통신 업종에서는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가 동반 상승했다. 또한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올라 이날 S&P통신지수는 1.66%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하락했다. 또한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코렐이 5% 이상 하락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 금융주, 은행주 주도로 이틀 연속 하락 금융주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0.7% 상승한 반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9% 하락했고 S&P 은행지수도 1.1% 떨어졌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들의 경우 씨티그룹이 0.8% 하락한 44.7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1% 하락한 38.96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3% 하락해 53.16달러로 마감됐고 웰스파고는 1.2% 떨어진 48.03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1.0% 오른 43.00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는 전일 큰폭의 하락세를 만회하면서 0.9% 오른 88.1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메릴린치는 2.2% 떨어진 55.50달러를 기록했고 모건스탠리딘위터는 0.5% 하락한 53.68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리먼브러더스는 2.1%, 베어스턴스는 2.8% 떨어졌다. 찰스슈왑은 가장 큰 폭의 하락세인 3.4% 추락했다. 한편 리먼브러더스는 은행들의 실적 전망 연구 보고서에서 금리인하로 인해 1분기 이윤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출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신용기준 강화로 대출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먼브러더스는 또 대형은행들의 경우 연간 주당순이익이 4.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생명공학주...상대적으로 선전 생명공학주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이뮤넥스 등이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나스닥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1.3% 상승한 반면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0.13%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이뮤넥스 주가는 8.4% 상승 마감했다. UBS워버그의 제프리 해리스는 이뮤넥스의 주가가 목표가에 비해 지나치게 떨어진 만큼 매력이 있다며 "매수"로 등급을 상향했다. 이뮤넥스는 지난 23일 심장마비 치료제 엔브렐의 임상실험을 중지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40% 나 폭락했었다. 바이오젠은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반면 간염치료제 실험 소식으로 상승했던 휴먼게놈은 3.2% 하락했고 셀레라 게놈도 1.7% 밀려났다. 아피메트릭스도 6.2%의 낙폭을 기록했다. 제약업종의 경우 제약업체인 알자를 인수를 논의하고 있는 존슨앤존슨이 2.1% 상승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와 화이저도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가격에서 마감됐다. ◇ 자동차·소매 상승...철강·화학·항공 내림세 다우존스지수가 강보합권에 머무르며 자동차, 소매, 항공우주산업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철강, 화학, 항공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주는 상승세다. GM은 1.11%, 포드가 1.97%, 다임러크라이슬러가 1.64% 올랐다. 철강관련업체의 경우 하락했다. 누코가 1.90% 내렸고 USX-US스틸이 보합권을 유지했다. 월싱톤은 2.91% 올랐다. 화학관련사업은 내림세다. 엑손모빌이 0.46%, BP아모코가 1.08% 내렸다. 화학제품생산업체는 듀퐁이 0.53% 올랐고 다우케미컬 1.92% 내렸다. 항공관련사업 역시 떨어졌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03%, FDX가 1.81%, AMR이 0.86% 내렸다. 항공우주관련사업은 보잉이 1.73%, 록히드마틴이 2.62%, 제네널다이나믹스가 1.56% 상승해 오름세를 보였다. 소매주는 S&P소매지수가 플러스권으로 돌아서 전일대비 0.64% 오른 846.51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할인점의 경우 월마트가 1.93%, 코스트코가 0.66%, K마트가 3.76% 올랐고 시어즈러벅이 0.89% 내렸다. 홈디포는 1.32% 내렸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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