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4일)

  • 등록 2002-01-24 오전 8:24:06

    수정 2002-01-24 오전 8:24:06

[edaily]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 무너졌던 심리적 지지선인 1900선을 다시 회복했다. 반도체주들이 반등을 주도했다. 반도체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과 반도체장비업체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는 전날과 달리 뉴욕증시의 부담에서 벗어나 하루를 맞이하게 됐다. 국내증시의 경우 기술적으론 지수 5일 및 20일선 등 중단기 추세선의 지지가 유효한 상황이다. 추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임을 의미한다. 다만 새로운 상승랠리를 전개하기엔 여전히 매수주체와 주도주가 없는 상황이다. 물론 중장기 증시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어서 우량주의 저가분할매수 관점은 필요해 보이나 단기투자자라면 빠른 순환장세를 염두에 둘만 하다. 반등시 직전고점(장중 757p)의 돌파여부도 관심대상이다. ◇뉴욕증시 반등, 나스닥 1900선 회복 뉴욕증시가 전강후약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일부 종목의 실적호조 소식이 전해진 반도체 관련주들의 선전에 힘입은 바 컸다. 나스닥지수가 1900선이 무너진지 하룻만에 다시 회복했고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의 약세를 극복해냈다. 내일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상원 예산위원회 증언을 앞두고 채권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강세장에 힘이 되어 주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오전 한 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 정오무렵 1900선을 회복한 후 오후장들어 상승폭을 늘여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2.11%, 39.80포인트 상승한 1922.33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 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정오가 지난 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에 비해서는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18%, 17.09포인트 상승한 9730.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79%, 8.87포인트 상승한 1128.18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71%, 8.01포인트 오른 477.4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반도체주 선전..반도체지수 +4.29% 반도체주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4.29%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종목인 모토롤라는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주당손실이 4센트를 기록, 4분기째 적자를 이어갔다고 밝혔지만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주당 5센트보다는 손실폭이 작았고 올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어제 마감후 실적을 내놓은 노벨러스도 4/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에 따라 JP모건은 모토롤라와 노벨러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또 JP모건은 스토리지업체인 에뮤렉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노벨러스, KLA텐커, 테러다인, 배리언 세미컨덕터 등에 대해서도 일제히 투자등급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 반도체 장비업협회인 SEMI는 12월중 수주-출하비율이 0.78을 기록, 전월의 0.73보다 높아졌다고 밝혀 반도체 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ADR, 포철 +5.4%..국민은행 +3.7%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포항제철이 5% 이상 올랐고 SK텔레콤 국민은행도 3%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락한 종목의 경우 낙폭이 크지 않았다. 포항제철이 5.38% 상승했고 SK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각각 3.35%, 4.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이 1.05% 떨어졌고 한국통신과 미래산업이 0.21%, 1.28% 씩 내렸다. 두루넷이 0.03% 하락했고 국민은행은 3.73%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GDR,상승세 마감..현대차(우) 3.3% 올라 유럽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GDR은 상승세로 23일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보통주가 1.81% 올랐으며 우선주는 1.53% 상승했다. 삼성SDI는 2.76% 올랐다. 현대자동차 보통주가 0.92% 내렸으나 우선주가 3.35% 올랐고 LG전자와 SK도 3.70%, 0.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은행주의 경우 하나은행이 0.57%, 조흥은행이 1.44% 상승했다. ◇프로그램/외국인 매매강도에 주목 국내증시는 전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소시장에선 외국인의 매도강도가 약화된 가운데 국내기관이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주식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결국 기관의 프로그램매매와 외국인의 매매강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기술적으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단기추세선인 5일선과 중기추세선인 20일선의 지지가 유효해 추가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주요뉴스 -대한항공 = 델타 에어프랑스와 코드공유 재개할 것. 대한항공이 미국의 델타항공 및 프랑스의 에어프랑스와 코드공유협약(Code-Share Accord)를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한신공영 = 유통매각 본계약 체결..감자후 증자. 한신공영은 23일 세이브존 컨소시엄과 1373억원에 유통부문을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동서산업 = 법정관리 인가‥계획안 감자 등 포함. 동서산업은 23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진행된 3차 관계인집회에서 회사정리계획안에 대해 일부 채권자들의 반대가 있었으나 판사 직권으로 법정관리를 인가받았음. -서광 = 96.7% 감자 결의.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유치를 위해 보통주 3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 -브릿지증권 = 쟁위행위 종료. "지난 7일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한 노사간 의견불일치로 인해 발생했던 노동조합의 쟁의행위가 23일 오후 4시 종료됐다"고 공시.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수행되고 있다"고 밝혀. -인테크 = 매지넷 인수‥유선방송업 진출. 인테크는 유선방송업체인 매지넷의 지분 70%(70만7000주)를 인수, 신규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시. -하나로 = "올 영업이익 흑전 목표". 하나로통신은 올 해 매출 1조3400억원과 영업이익 384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혀. 당기손실은 976억원을 예상. 지난해 매출액은 8200∼8300억원, 영업손실은 1610억원 그리고 당기순손실은 2300∼2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 구조조정펀드에 1조 몰려..KTB, 산은캐피탈 등 펀드조성(한경 1면) - 대기업들 정기주총 앞당겨..삼성 2월28일, LG화학·SK 3월초(한경 1면) - 엔저 6개월 더가면 수출포기..KOTRA 분석보고서(매경 2면) - 엔저 충격으로 1월 무역적자 2억달러 전망(동아 경제면) - 은행 후순위채권 발행 러시..하나이어 한미, 신한 예정(매경 금융면) - 저금리시대 막 내린다..5개월새 금리 35% 상승(한국 1면) - 미국, 유전자조작농산물 표시규정 완화압력..정부 수용(동아 2면) - 디지털방송 규격논란..전자업계 대응책 비상(한경 산업면) - 금감원, 무자본 M&A 집중조사..주가띄우기 조사강화(서경 등) - 한국 디지탈라인 퇴출..31일부터 정리매매(서경 등) - 3R, 현대시스콤 590억원에 인수..지분 87% 매입(매경 등) - 대우차 노사협상 사실상 결렬..단협 이견 못 좁혀(한국 등) - 인터넷 주가조작 59억 이익..증선위, 인터넷 사이트 적발(조선 등) - 공적자금 회수율 26.3%..지난해까지 155조3000억 투입(동아 등) - 카드사 지난해 2조5000억 순익..지난해 1.7배(한경 등) - 아산·천안에 신도시..6월부터 고속철도 주변 개발(매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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