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강동희 감독 "4강PO 최고 수훈선수는 김주성"

  • 등록 2012-03-23 오후 9:28:36

    수정 2012-03-23 오후 9:28:36

▲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 사진=KBL
[울산=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2년 연속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룬 강동희 원주 동부 감독이 일등 수훈선수로 김주성을 꼽았다.

동부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점슛 4방을 성공시킨 이광재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모비스를 79-54로 눌렀다.

이로써 동부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모비스를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지난 2010~11시즌에 이어 2년 연속이자 창단 후 통산 6번째(전신 나래, TG, TG삼보 시절 포함)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 채 인터뷰실에 들어온 강동희 감독은 "1차전에서 패한 뒤 3번을 내리 이겨 챔프전에 진출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매 경기 어려운 경기였다. 경기 감각이 2, 3차전을 치르면서 좋아졌다. 1차전 패배가 집중력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강동희 감독은 4강 PO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김주성을 꼽았다. 김주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차전에서도 8득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2차전 이후 상대 외국인선수 테렌스 레더를 일대일로 막으면서 동부의 짠물수비가 되살아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동희 감독은 "주성이가 득점적인 부분을 많이 못해줬지만 최고의 수훈선수로 꼽고 싶다. 레더를 막으면서 수비적인 면에서 너무 많은 것을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 전주 KCC에게 챔프전에서 아깝게 패했던 강동희 감독은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을 이루겠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강동희 감독은 "KT와 KGC 가운데 누가 올라왔으면 하는 생각은 없다. 다만 두 팀이 5차전까지 가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뒤 "인삼공사는 매번 접전을 벌였고 정규리그에서 가장 근접한 경기를 한 팀이었다. 준비를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 KT가 올라오면 전창진 감독과도 좋은 승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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