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母 장무식♥배우 나기수, 70대 재혼부부 신혼라이프 공개

(사진=MBN ‘모던 패밀리’)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가수 미나 엄마인 장무식 씨와 배우 나기수 씨의 신혼라이프가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장무식이 94세 시어머니와의 ‘불꽃 고부갈등’을 드러내며 70대 재혼부부의 리얼한 신혼라이프를 선보인다.

최근 2세 연하의 배우 나기수와 화려한 재혼식을 올린 장무식은 나기수와 어머니가 살고 있던 아담한 아파트로 들어와 시집살이를 자처했다. 장무식은 아침부터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새 아가로 변신해 시어머니에게 문안 인사를 드린다.

이어 장무식은 연로한 시어머니를 위해 건강식으로 구성된 특별한 점심을 제안하지만, 늦은 아침을 먹은 시어머니는 ‘안 먹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조금이라도 드시라”는 몇 차례의 권유에도 시어머니가 고집을 부리자, 약이 오른 장무식은 “어머님은 연세가 드셨으니까 이제 며느리 말 좀 들으세요”라고 선전포고를 한다. 장무식이 “어머니가 고집이 세셔서 아들도 고집이 세다”라고 불평한 후 잔소리 폭격을 시작했다. VCR을 지켜보던 MC들은 “미나 어머니의 고집이 더 장난이 아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나기수는 94세 시어머니와 72세 며느리 사이에 치열한 갈등이 벌어지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청소기를 돌리고 스스로 할 집안일을 찾아 나서는 등 안절부절못해 웃음을 안긴다. 아내의 짜증을 묵묵히 받아주며 어깨를 안마하고, 장무식을 도와 생애 첫 요리에 도전하는 ‘로맨틱 새신랑’의 짠내 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시어머니와 기 싸움을 벌인 장무식과, 불리할 땐 못 듣는 척하다가도 결정적일 때 며느리의 말을 받아치는 시어머니의 모습이 한 편의 시트콤처럼 펼쳐지며 배꼽을 잡게 할 것”이라며 “엄마의 신혼집에 처음 방문한 미나-류필립 부부의 깜짝 이벤트까지, 훈훈함이 가득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고 전했다.

시월드에 입성한 장무식의 이야기는 21일 오후 11시 MBN ‘모던 패밀리’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