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 둔화'에 비트코인 2만 달러 회복

한때 2만 1000달러도 돌파..FTX 사태 이후 2개월만
인플레이션 둔화에 Fed 금리인상 조절 기대감 커져
  • 등록 2023-01-15 오전 9:28:55

    수정 2023-01-15 오전 9:28:55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2만 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8일 FTX 사태 이후 2개월여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자료=이미지투데이)
15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35% 올라 2만 972달러를 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전과 비교하면 23.7% 상승했다. 이날 최대 2만1075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6.89% 상승한 1550달러에 거래 중이다. 에이다는 24시간 전 대비 1.82%, 솔라나는 31.62% 올랐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총 규모는 4.87% 커져 98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지난달 CPI 상승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대비 6.5%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재작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폭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세에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가격 변동성이 강해 투자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이유다. 미국 시장 조사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공동창업자 케이티 스턴턴은 “비트코인이 1년 만에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었다”며 “과매수가 몰린 상황에서 우리는 랠리를 쫒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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