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더 글로리' 스튜디오 드래곤, 22년 총 매출 6979억원

  • 등록 2023-02-09 오후 2:23:26

    수정 2023-02-09 오후 2:23:26

스튜디오 드래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콘텐츠 기업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김영규, 김제현)은 9일 오후 지난 4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2022년은 스튜디오드래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 해”라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2년 총 매출 6,9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3.3%, 영업이익은 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고성장 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2022년 9편의 월드와이드 흥행작 배출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022년 총 32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K드라마의 전 세계적인 흥행을 주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비영어권 1위 수성과 함께 ‘소년심판’,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리들의 블루스’, ‘별똥별’, ‘환혼’, ‘작은 아씨들’, ‘슈룹’,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 다양한 작품들이 넷플릭스 글로벌 TOP10에 랭크됐고, ‘돼지의 왕’, ‘유미의 세포들’ 등 티빙 오리지널 작품들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으로 ‘형사록’과 ‘커넥트’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켰으며,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 ‘아일랜드’를 공급하는 등 국내외 OTT 플랫폼과의 다채로운 협업 기회를 확보해나갔다.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9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8% 성장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동일 방영편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OTT 오리지널 중심의 프리미엄 IP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판권 상승 및 제작사 인수, 인센티브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은 스튜디오드래곤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눈 여겨 볼 수 있는 한 해였다. 디즈니+,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등 신규 글로벌 OTT 플랫폼을 확장시켜나가며 53%라는 역대 최대 해외 매출 비중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9개의 타이틀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TOP10에 올랐다.

2023년 연간 35편 제작 목표

스튜디오드래곤은 2023년에도 지난해의 성과를 동력삼아 35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10편의 작품들은 글로벌 OTT와의 동시방영작이 될 전망이며,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시즌제 작품 9편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1분기부터 메가IP와 현지화를 완성시켜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화제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Part2’와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 이 출격을 앞두고 있으며, 2020년 미국 지사 설립 후 얻는 첫 결실인 애플TV+ ‘The Big Door Prize’가 올 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넷플릭스와의 재계약이 완료되었으며, ASP(평균판매단가)가 대폭 상승하며 자사 경쟁력에 기인한 향상된 협상력을 증명했다. ‘아일랜드 Part2(티빙,아마존프라임비디오)’, ‘방과 후 전쟁활동(티빙)’, ‘셀러브리티(넷플릭스)’, ‘이두나!(넷플릭스)’, ‘도적:칼의소리(넷플릭스)’, ‘경성크리쳐(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넷플릭스)’, ‘형사록 시즌2(디즈니+) 등 수많은 다수의 IP가 OTT 오리지널 작품으로 연내 소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TV시리즈 첫 진출작인 ‘The Big Door Prize’가 올 봄 론칭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설립된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을 통해 일본 프로젝트 성과도 가시화해 미국, 일본 시장으로의 현지화가 구체적으로 그려질 전망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김제현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는 프리미엄 IP의 글로벌 전진배치를 통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지난해 다져 놓은 성과를 자양분 삼아 기업 경영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덧붙여 “올해는 전 세계를 사로잡을 다수의 프리미엄 IP,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시즌제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며, 미국 현지 제작시장 진출 교두보인 애플TV+의‘The Big Door Prize’의 론칭도 목전에 두고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신성장 궤도에 진입할 준비를 마쳤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환영해요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