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2007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인 배우 박신양이 올해 'SBS 연기대상'에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박신양은 31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2008 'SBS 연기대상'에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최우수상 후보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으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박신양은 올해 시상자로 나서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시상식을 불과 몇시간도 채 남겨두지 않은 현재까지 제작진 측에 의사 표명이 없었다는 것은 불참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박신양은 지난해 '쩐의 전쟁' 출연 당시 번외편 출연료로 1억 7000여만을 받은 것과 관련, 드라마제작사협회로부터 무기한 출연정지를 당한 바 있다.
이후 박신양은 '바람의 화원' 종방연에 불참한 채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혹독한 겨울이 지나면 꽃이 핀다'는 내용의 글을 공식 홈페이지에 남기며 자신의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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