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내년에는 가치주`..KT&G·진로발효 주목-신영

  • 등록 2010-12-10 오전 7:50:54

    수정 2010-12-10 오전 7:50:54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음식료업종과 관련 내년에는 가치주를 주목해야 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대형주에서는 KT&G(033780), 중소형주로는 진로발효(018120)를 추천했다.

김윤오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업종의 가치주로 KT&G, 빙그레, 진로, 진로발효를 제시한다"며 "주력 제품의 수요가 안정적이고 해당업체가 과점적 지위를 갖고 있어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성 부채가 미미해 현금이 축적되고 있으며 이를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꾸준히, 일정하게 지급하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KT&G와 빙그레는 경쟁기업의 수요 기반 포화와 사업다각화 조치로 출혈성 판매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진로와 진로발효는 소주를 위협했던 막걸리 수요가 정체되면서 내년 수요는 안정을 되찾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제품가격을 인상해 수입원료비 증가분을 충분히 전가,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업 안정성과 견조한 실적, 주주 우호적인 정책을 들어 음식료 가치주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며 "대형주 최선호주로 KT&G, 중소형주 최선호주로 진로발효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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