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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먼저 LG CNS 자체 클라우드 전환에 먼저 적용한 뒤, LG 계열사 및 국내 기업 클라우드 전환으로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 지역 진출도 모색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그간 IBM으로부터 전산 시스템을 아웃소싱했는데 지난해 LG CNS와 협업한 AWS로 갈아 타면서 업계에 충격을 준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LG그룹의 전산시스템 운영에 관여하는 LG CNS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으면서 LG그룹의 AWS 도입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보다 빠르고 쉽게 채택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데,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전문성, 탁월한 안정성, 보안 및 성능에 LG CNS의 우수한 국내 IT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통합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LG CNS는 AWS가 보유한 50일 안에 50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50 in 50 전환 프로그램’ (50 in 50 migration program)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이 밖에도 5G, 인공지능, IoT,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영역의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한다.
에드 렌타 AWS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디렉터는 “AWS의 심층적인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AWS는 LG CNS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 고객들이 신속히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그로 인한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2017년 클라우드 분야 포괄적 협력 체결, 2018년 LG CNS 대한항공 전사시스템 AWS 클라우드 전면 전환 사업 수주, 2019년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 공동 개발 및 서비스 제공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